【시사코리아저널/경기취재본부=임종후기자】동두천시 사회단체장협의회(회장 이경태)가 동두천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회장 윤석진)에 주민소환 추진을 중단 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동두천시 사회단체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실익 없는 주민소환 추진으로 시민 혈세 4억 7천만원을 낭비하며, 사실과 다른 환경오염 문제를 왜곡하여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며 지역을 분열시키는 동두천시장 주민소환 추진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사회단체장협의회는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사업은 동두천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2010년 시장 출마 시 전 주민에게 사업 추진을 약속하여 시민들에게 동의를 받은 사업이며, 또한 모든 대규모 사업은 시장 단독으로 처리 할 수 없고 수많은 법적 단계와 행정절차를 거쳐야만 추진된다는 것 을 알면서도,

일부 단체가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주민소환을 추진 한다면 앞으로 전국 어느 시장, 군수가 소신 있게 사업을 할 수 있겠냐고 말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시를 위해 노력한 시장을 주민소환이라는 무리한 요구로 개인의 이익을 찾으려는 행동은 무의미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두천시 사회단체장 협의회는 더 이상 시민들을 선동하여 분열을 야기 시키지 말고 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가 진정으로 광암동 지역주민과 동두천 시민을 위한다면 더 이상 소모성 논쟁과 실익 없는 주민소환 추진으로 특정단체 이익을 위한 돌출 행동을 즉각 중단 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 하였으며 즉각 이행을 하지 않는다면 동두천시 사회단체장협의회가 주민소환 반대운동을 시작 할 것임을 밝혔다

첫째, 진정한 동두천 시민 이라면 시민혈세 낭비되는 주민소환을 즉각 중지하라.

둘째, 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실과 다른 환경오염 주장으로 광암동 주민과 일반 시민들을
선동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셋째, 주민소환으로 발전소 건설이 중단될 수 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주민소환만이 발전소 건설이 중단 된다고 더 이상 시민들을 기만하지 마라.

한편 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회장, 윤석진, 김상윤)는 지난 달 11일 동두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도 없이 불법적으로 강행되었고 오세창시장 독단으로 발전소 사업을 강행 하였다며 동두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교부받아 7월 12일부터 9월 9일까지 주민소환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임종후 기자  @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