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삼천포수협 조합장 선거가 1일 치러져 기호 2번 홍석용(62. 현 조합장)(사진)씨가 기호 1번 김상균(56)후보를 누르고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삼천포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홍석용씨

이날 전체 유권자 1628명 가운데 1504명이 투표, 개표한 결과, 기호2번 홍석용 후보는 1122표를 얻어 376표를 얻은 기호1번 김상균 후보를 4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총 유효투표수 1498표, 무효 6표, 기권 124표가 나왔다.

당선 된 홍 조합장은 지난 2000년부터 삼천포수협을 이끌어 오고 있는 가운데 취임 때만해도 조합이 어려움에 처해 이를 국복하기 위해전직원들이 허리때를 졸라메고, 조합 살리기에 안감 힘을 쏟은 결과 취임 2년여만에 위판고 1100억원 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려 정상 궤도에 올렸다.

그러면서 연속 1200억원대의 위판고를 올려 명실상부한 전국 5위권 수협으로 우뚝서는데 일조했다. 홍 조합장은 이번 선거 승리로 4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앞으로 2년 6개월간이며, 오는 2015년 3월까지다. 이후는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등 4개 협동조합장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홍석용 조합장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에서 "조합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 준데 대해 삼천포수협을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임기동안을 잘 지켜 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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