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금융감독원은 파밍(위조사이트 접속 프로그램)으로 인한 금융피해를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밍(Pharming)은 해커가 PC에 악성코드 등을 설치하여 고객이 정상적인 주소를 입력해도 위조사이트로 이동되도록 하여 고객정보를 탈취하는 해킹방식으로, 고객을 위조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피싱(Phishing)과 구별되는 신종 금융사기수법임을 알렸다.

최근 고객이 정상적으로 은행 인터넷 뱅킹사이트에 접속하였으나 위조사이트로 이동되도록 하여 정보를 유출하는 파밍공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알렸다.

▲ 파밍 흐름도

금융회사의 인터넷뱅킹 사이트 이용시 PC 백신프로그램등을 이용하여 악성코드 탐지 및 제거 해야 하며,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인터넷뱅킹 사이트 인지강화 서비스에 가입하여 고객이 접속한 뱅킹사이트의 정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다운 받지 말아야 하며, 예금인출 사고를 당한 경우 즉시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지급요청을 해야 한다. 위조사이트에 보안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이미 입력한 경우 즉시 해당 금융회사에 분실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조사이트를 식별하는 Tip 으로는 한 화면에서 한꺼번에 통장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보안카드 입력등을 요구하는 경우 위조사이트이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주소표시줄의 주소가 금융회사의 사이트와 조금이라도 다르고 평소에 비해 과도한 정보입력(보안카드 번호 전부입력 등)을 요구하는 경우 파밍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SMS를 통해 사이트를 안내하는 경우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다.(대부분에 피싱사기는 SMS를 통해 이루어 진다) 그리고, 출금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도록 요구하는 경우 위조사이트임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정상적인 인터넷 뱅킹 사이트는 자동으로 입력이 되므로 이상 알려준 내용을 숙지하여 사기행각에 노출되거나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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