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감사나눔사례 공유 한마당에서 제선부 직원과 자매마을 해도동 주민들이 행사 후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을 촬영,

▲ 열연부 직원 장정호씨 가족들이 가정에서 매일 작성한 감사쪽지를 주말에 꺼내어 읽으며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경북 =이준형기자］

감사나눔운동은 포스코가 ‘존경받는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시작되어 금년까지 지속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제철소 내부에서 실천되던 것이 이제는 개인의 가정과 패밀리사, 자매마을까지 전파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사나눔운동으로는 1분 1소(1分 1笑)운동, 하루 한 번 이상 감사나누기, 감사노트 작성, 주 1회 선행하기 등이 있다. 포항제철소 한 관계자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이지만, 실천의 중요성이 그 어느 것보다도 강조된다.”며 “실천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마술”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부장 이희근)와 자매마을 해도동은 요즘 끈끈한 정을 실로 뜨겁게 나누고 있어 무더운 불볕 더위에도 매일 즐겁게 일하고 있다. 해도동 주민 김상금 할머니(78)는 자칫 힘겨울 수 있는 장마철과 무더위에도 변함없는 포항제철소 멘토직원들의 관심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좋은이웃 지역 아동센터 전수경 센터장(54)은 직장생활에 바쁠텐데도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사랑을 나누는 공부방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어린이 공부방 강현진 선생님(28)은 항상 진지한 태도로 선생님의 지도에 착실히 따르는 어린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포항제철소 열연부(부장 이규장)는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감사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을 충분히 챙기지 못했던 한 직원은, 부친의 건강이 나빠져 병상에 계실 때, 부친과의 기억을 회상하며 감사편지를 썼고, 이임춘 씨(33)와 김완양 씨(49)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감사메시지를 영상편지로 보내 감사함을 전했다. 다양한 연령의 직원들이 진실한 감사나눔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모든 부서와 패밀리사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가족, 직장동료, 자매마을 주민에 대한 감사함을 생각하고 전하는데 진심을 쏟고 있다.”며 “한층 변화된 가정 및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고, 더 나아가 감사나눔운동이 새로운 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오후 효자아트홀에서 ‘감사나눔 사례 공유 한마당’을 개최해 패밀리사 임직원들과 자매마을 주민들이 서로의 감사나눔 활동을 공유하고, 한마음이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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