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벌용동(동장 이종주)은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벌용동자원봉사회와 새마을협의회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댁을 찾아가 '사랑의 봉사'(사진)활동을 펼쳤다.

사천시 벌용동자원봉사회(회장 박영숙)와 새마을협의회(회장 황윤실, 박일광)는 24일 관내 용강마을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외달(여. 78)씨 집을 방문해 그동안 거동 불편으로 청소를 하지 못해 쓰레기 등이 방치되면서 악취가 나던 것을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날 희망 나눔 봉사활동에 각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온갖 잡동사니는 물론 쓰레기 등을 4시간여 동안 치웠다. 이를 본 김 할머니는 "아이고 내가 너무 오래 살아 여러 사람 고생시켜 미안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박영숙 자원봉사회장은 "기뻐하시는 할머니 모습을 보니,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 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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