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상남도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원범)은 16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팀 독후 토론대회(사진)가 열렸다.

학교 대표로 참여한 7팀이 열띤 토론을 펼친,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예선전을 거쳐 4명씩 한조가 되어 찬반으로 나누어 토론을 하게 되었다.

이 토론의 목적은 학생들의 건전한 독서습관 형성으로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읽은 책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부담 없이 자유로운 형식과 방법에 의해 정리해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하며,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고자 하는데 있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을 읽고 난장이 가족은 도시재개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이때 도시 개발이 우선인가? 개인의 행복이 우선인가?에 대한 찬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경쟁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토론 의식이 지켜질 수 있도록 유도해 진행했다. 신원범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토론대회를 통해 책을 읽는 습관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읽은 책에 대해 사고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조정하며, 합일점을 찾아가는 토론 능력이 길러져 지식과 사고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 참여 학생은 "평소 책읽기는 잘 하고 있지만 이렇게 독후 토론대회를 위해 준비하기는 처음이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학교 학생과 토론해봄으로서 사고력도 길러지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론을 통해 좋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흐뭇해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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