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여상규(사천·남해·하동)의원(사진)은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농식품, 국토해양, 지식경제 담당) 및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간사직에 선임됨에 따라 지난 10일 과천종합청사를 직접 방문 했다.

여 의원은 이날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서규용 농림식품부 장관 등을 예방하고, 당정간 긴밀한 협력 당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김동연 제2차관과 이석준 예산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 내년도 지역 국비예산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여의원은 지경부와 국토부장관의 면담을 통해 현재 답보상태에 빠진 '사천 국가항공산단'의 조속한 조성과 중형항공기국제공동개발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으며, '하동 갈사만의 해양플랜트 기반구축사업'과 '남해 한려대교의 건설사업' 등 지역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내년도 국비예산을 대거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농식품부장관과의 면담에서는 FTA 등에 따른 농어촌 지원대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남해 앵강만을 기선권현망 조업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구했고, 서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재부 김동연 제2차관과 이석준 예산실장은 물론 담당 실과장까지 직접 만나 지난 6월말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제출한 지역사업 중 미반영되었거나 일부만 반영된 국비사업에 대해 충분한 예산지원을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기재부 담당과장과 사무관 등 실무자들은 "여상규의원처럼 매년 직접 부처를 방문해 현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힘을 쓴다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소관부처와 도․시군과 적극 협의해 한도내에서 증액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말 각 부처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안에 대해 1차심의를 끝내고, 오는 8월 말까지 문제사업 평가 등 2차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며, 9월 중순경 3차심의를 거쳐 최종정부안을 확정한 후 9월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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