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세계타악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4일간)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수상무대에서 활려하게 펼쳐(사진)진다.

삼천포대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한려수도의 수려함을 배경으로 새롭게 단장한 해상무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해 보다 많은 볼거리,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그리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 한다.

올해는 공연부문에서는 13개국 40여 공연단체가 참여하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신설돼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거듭난다. 사천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세계민속음식관 마련으로 행사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행사 매일 밤 7시부터 11시까지 펼쳐지는 세계타악축제한마당에서는 터키,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세네갈, 말리, 스페인, 러시아, 멕시코, 페루, 뉴질랜드등의 해외 12개국과 한국의 다양한 단체들의 신명난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이색적인 세계민속놀이체험은 물론 야채로 악기 만들어 연주하기, 드럼배우기등의 연주체험 학습관과 관내 무형문화재의 전시․체험등 다양한 놀기를 만들어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게다가 8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국내 최고의 타악팀을 가리는 전국타악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또 올해에는 터키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뉴질랜드 대사를 초청해, 사천세계타악축제를 명실공히 세계적 축제로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찾아가는 타악한마당'이라는 제목으로 해외공연참가자와 전문단체로 구성한 타악퍼레이드공연을 관내 다중집합장소를 순회하면서 야외공연을 펼치고, 남일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프린지공연장을 마련, 지역예술인과 외국 공연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해변 축제도 가진다.

사천지역 전체에 축제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행사장에 참여하지 못한 지역민과 외래 방문객들에게 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되는 축제는 신명나는 타악퍼포먼스와 더불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먹거리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서객들로부터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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