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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라이브 공연만으로 음악을 알리고 팬들을 감동시키는 가수 박강수의 공연이 처음으로 대전에서 이루어진다.

그녀의 팬 카페에서 그녀는 대전 첫 공연에 대한 설레임과 걱정을 나타냈다. 아직 첫 공연인 대전에서의 공연에 조금은 걱정이 앞서는 듯 하였으나, 그녀의 팬 카페 회원들은 '걱정말라.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가까우니 갈 수 있을 듯 하다. 열심히 홍보 하겠다' 는 말들로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았다.

이러한 팬들의 응원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대전에서의 첫 공연 일정이 확정되었다. 이번 공연은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9.14(금) 오후 8시에 처음 그녀를 만날 팬들을 위해 다가선다.

싱어송 라이터인 박강수를 수식하는 수 많은 말들이 있다. 그리스를 대표하는 국민 가수인 Nana Mouskouri , 음유시인, 여자 김광석 등 수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그녀를 표현한다. 그만큼 그녀의 노래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박강수는 1973년 전북 남원에서 출생하여 2000년 1집 'soon' 을 시작으로 현재 5집 음반 '소녀' 까지 잔잔하게 많은 이들의 가슴에 젖어 들고 있다. 영화 마파도에서 '비둘기에게' 를 불렀고, 영화 최후의 만찬 OST '부족한 사랑', '주사위' 가 타이틀곡에 수록되었다.

2011년 제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포크싱어상을 수상하여 포크음악을 대를 잇는 몇 안되는 가수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어 가고 있다.

2008년에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여행 사진과 이야기를 엮은 포토에세이 '나의 노래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를 출간하였고 , 작곡. 작사 그리고 노래를 부른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써놓은 글들을 모아 올해 3월 '시가 되고 노래가 되어' 를 출간하였다.

우연하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녀는 처음 데뷔때 부터 줄곧 포크음악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이른 아침 새들이 지저귀는 숲을 걷는 듯 하며, 잔잔한 호숫가에 앉아 시를 한편 읋조리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삶에 무거운 지게를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휴식을 주는 듯 하다.

최근 5집 앨범인 '소녀'와 '시가되고 노래가 되어'를 출간한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한 이들은 " 그녀를 알게 될수록 더욱 애뜻해지는 듯 하다 " " 가수와 가수가 부르는 노래는 그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 하다 " 라는 말들을 한다.

고(古) 김광석도 "가수는 그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간다" 라고 했듯이 박강수 노래를 접한 이들도 "가수 박강수에 노래들처럼 맑고 서정적인 노래들이 그녀를 보여주는 듯 하다" 라며 "그녀가 부르는 노래들이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 하다" 라고 했다.

가을의 문턱에 서서 풀벌레 우는 소리와 따뜻한 차(茶) 한잔의 여유 같은 박강수에 콘서트에 연인과 지인들과 함께 깊은 감동을 느껴 보는건 어떨까 ?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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