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남산공원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대권 경선 참여 공식 선언으로 대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의 대선 경선참여선언과 완전국민경선제 무산 이후 장고에 들어갔던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12일 경선 참여를 선언으로 새누리당 대선 경선은 박근혜 후보 & 김문수ㆍ김태호ㆍ안상수ㆍ임태희 1강 4약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경선 참여을 선언한 김 의원은 50세의 젊은 나이로 두 차례 경남지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 후보까지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정치 이력을 쌓아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998년 경남도의원 당선이후 거창군수와 경남도지사, 2번의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역대 선거에서 한 차례도 패한 적이 없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과 특유의 뛰어난 친화력이 장점이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문에서 “낡은 정치를 깨겠다”며 ‘세대교체’를 선언을 하며 “오늘의 민생 불안, 양극화의 근본적 원인은 정치적 무능에서 왔다. 잘못된 리더십에서 왔다”며 “우리의 꿈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리더십과 싸워야 한다. 낡은 생각과 싸워야 한다. 낡은 시스템과 싸워야 한다. 김태호가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며 대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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