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리언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받고있는 양지초등학교 학생들 (사진:인천시제공)

[시사코리아저널 = 김보미기자]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김광범)에서는 학교폭력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 18일부터 올 12월까지 병방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래상담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은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등 학교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상담 활동에 대한 동기 및 자질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훈련한다.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은 6회기의 교육 프로그램과 2회기의 추수지도로 구성되고, 총 8회기로 진행되며 학교별로 10~13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매주 1회 90분씩 교육을 받는다. 이에 서부Wee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교육 편의를 위해 또래상담 프로그램 책자를 제작, 배포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또래상담자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기술과 의사결정방법 및 또래들의 갈등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연습한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또래상담자로 임명돼 학교 내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 고민을 들어주고, 마음을 읽어주며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 또래상담자 활동을 하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청 안화식 교수학습지원과장(서부 Wee센터장)은 “학교에서 공감대 형성이 잘 된 또래가 또래에게 상담자역할을 하면 학내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를 빨리 파악하여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래상담자 활동에 기대감을 표시하고, 학교내 또래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현 기자  namii9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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