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엇갈린 반응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경남도당이 국민여론과 지역사회 요구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현실적인 매각방안 등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9일 경남도당에 따르면 경남은행이 경남지역의 지역민과 상공인, 지역사회를 위해 42년간 경남지역의 경제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반면,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사 일괄매각 원칙’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원칙에 반하는 금융정책이라 했다.

경남도당은 지배구조의 조정을 통해 지역을 기반으로 독자경영을 이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경남은행을 분리 매각해 지역에 환원 하는 것이 우리금융민영화 3대 원칙에 더 부합된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도당 손상우 부장은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진행중인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는 차기 정부와 19대 국회에서 충분한 검토와 논의 후 재추진 돼야한다는 것이 도당의 뜻"이라고 했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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