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기자]경남교육청(고영진 교육감)이 기숙사 운영 학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선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징계를 받는 지도자나 선수는 학교스포츠에서 영구 제명하기로 하는 등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는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숙사에 대한 관리는 학생생활 습관으로부터 인성교육 등 전반에 걸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도내 기숙사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기숙사 운영전반에 대한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77개 고등학교, 1개 중학교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숙학생 관리 실태와 기숙사 안전관리와 함께 특히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동급생간, 상・하급생간 폭력 여부,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 여부, 기숙사 관리원의 가혹행위 등 기숙사 생활지도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운동선수 기숙사 운영학교는 ▲학생선수 보호규정 준수 ▲기본인권 보장 ▲학습여건 ▲안전대책 운영 등을 점검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폭력 및 성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지도자 및 선수는 학교스포츠에서 영구 제명하고 향후 발생하는 학교폭력 행위자에 대해 징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담당자는 “이번 기숙사 운영학교 현장점검 및 컨설팅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기숙사 생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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