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이준형기자］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지난 3일 포항 송도동 송도여신상 앞에서 올해 첫 ‘송도 감사콘서트’(이하 감사콘서트)를 개최했다.

▲ 송도 감사콘서트에서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포항제철소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 셔플댄스 플래시몹(Flash Mob)을 선보이고 있는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직원들

플래시몹은 불특정다수가 정해진 시간, 장소에 집결한 뒤 그룹댄스 등 단체 행동을 통해 특정 메시지를 표출하는 감동 퍼포먼스로 이날 셔플댄스 플래시몹은 포항제철소의 새로운 펀(Fun)문화 체험 및 직원들의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기획됐으며, 송도 감사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번 셔플댄스 플래시몹은 1인으로 시작하여 5인, 10인으로 점점 그 수를 더하여 마지막에는 총 200여명의 모든 행정부문 직원들이 마치 한몸처럼 셔플댄스 스텝을 밟는 형태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송도 여신상 뒤로 펼쳐진 포항제철소 전경과 함께 200여명의 하나된 셔플댄스 동작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했으며, 주변 송도 주민들의 호기심과 흥미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플래시몹에 참가한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이창현(27, 남)씨는 “포스코 TV광고를 통해서만 접해보던 셔플댄스를 직접 배우고 함께 접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포항제철소 모든 직원들이 셔플댄스 스텝을 함께 밟으며 불황으로 인해 다소 쳐진 어깨를 활짝 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향후 단계적으로 셔플댄스 붐을 현장에 전파·확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새로운 펀(Fun) 문화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플래시몹에 이어 실시된 감사콘서트에는 포항제철소의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려 포항제철소의 야경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졌다.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열린 공연에는 39명의 포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이 참여해 엘빔보, 마이웨이, 록키 등 고요하면서도 때론 신나고 웅장한 음악을 연주했다. 또한 공연말미에는 대중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로트 곡을 연주해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 동해면 김재경(32, 남)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오케스트라, 관현악, 가요, 악기연주, 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저녁 식사 후 가족들과 함께 보러 와야겠다.”며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감사콘서트를 관람한 한 송도지역 주민은 “포항제철소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음악회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분들로 인해 송도지역의 경제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송도거리 활성화와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감사콘서트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송도가 음악과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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