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채한범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생 고금리 채무 실태조사와 대학생을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최근 정부에서는 전국의 대학생 5,037 명을 대상으로 고금리 채무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의 18.3 % 가 대출을 이용 중이며, 이중 고금리 대출 이용자는 3.7 %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용정보사(NICE) 를 통한 보완조사 결과에서도 조사 대학생 (112만명) 중 3.0 % (사채제외) 가 고금리대출 보유로 나타나 전국 대학생 298만명 중 고금리대출 이용 대학생은 11.0만명, 이중 대부업.사채 이용 대학생은 3.9 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금리 이용자의 주요 특징으로는 가족소득이 낮은 소득구간의 가정에 속한 가정의 대학생일수록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비중이 높고 (월 199만원 이하 가정 대학생의 10.7 % 가 고금리 대출 이용 - 전체가정 중 3.7 % ), 수입.지출이 대학생 전체 평균 (월 11.7만원 적자) 에 비해 아르바이트 수입 등이 높아 낮은 적자(월 3.4만원) 를 기록하였고, 상당수가 등록금을 직간접 부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출 목적 및 상환방법은 대학생들은 사고 등 급전 필요(42.5 %),등록금(27.4%), 생활비(22.6%) 등의 사유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였고, 부모.형제 도움 없이 자력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상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이 다수였다.

이상의 실태조사에서 대학생들은 학자금 및 긴급소액자금이 필요해 고금리 채무를 부담하고 잇어, 정부에서는 미소금융을 통해 핮자금 전환 대출과 긴급소액자금 대출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6.18 일 부터 시행중인 미소금융의 학자금 전환대출은 기존 고금리채무를 가지고 잇던 대학생은 미소금융의 학자금 전환대출을 통해 저금리로 전환이 가능하다.

5.31 일 부터 시행중인 미소금융 긴급 소액자금 대출은 생활자금. 긴급 소액자금 등에 대해서는 한국장학재단의 생활자금 대출 (학기당 100만원 한도, 금리 연 3.9 % 수준), 미소금융 긴급 소액자금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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