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주관, 신협중앙회 부산․울산․경남 지역본부가 후원하는 '테마가 있는 자원봉사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관내 동서동 영복마을이 지난달말 최종적으로 선정돼, 사업비 3억 2,000만원으로 마을내 회관에다 시설 리모델링(사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사회가 가진 취약지역에 대해 자원봉사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기업체, 자원봉사단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협력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의 확산은 물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지역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목적으로 추진된 것이다.

후원받은 사업비는 평소 공중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영복마을 주민들을 위해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신협중앙회 두손모아봉사단, 영복마을 주민이 합심해 마을회관 일부(35.91㎡)를 리모델링해 공중목욕탕을 설치할 예정이다.

영복마을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배려로 공중목욕탕 혜택은 물론 생활에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들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들 봉사단체는 일회성 자원봉사가 아닌 영복마을에 자원봉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인 후원 및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천시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인 이․미용 봉사 장소 리모델링을 사천교원신용협동조합에 협조 요청해 공사를 할 예정 이다. 이번 사업이외에도 사천시 관내의 자원봉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등 원활한 자원 봉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는 마을을 찾아 생활편의 시설 설치 등 생활불편 해소를 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보다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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