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전남광주취재본부 = 박주리 기자] 영산강 최상류의 너른 담양군의 들녘에서 울려 퍼지던 ‘황금리 들노래’가 여수 앞바다에 울려 퍼졌다.

3대째 황금리에서 살아온 토박이 선소리꾼 남귀희 씨와 황금리 마을주민 40여 명이 모판을 만드는 일부터 모를 찌고, 모를 심고, 논을 매는 등 전통적인 벼농사 전 과정을 농요와 함께 재현해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또한 담양군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죽죽빵빵 에어로빅팀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신나고 건강한 에어로빅댄스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과 함께 댄스를 즐기며 공연장의 흥과 열기를 돋우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전정철 군의장과 뉴-담양비전위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담양의 날’을 축하했으며, 행사를 진행하기 전 ‘담양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담양의 문화·관광자원과 친환경 농·특산물 등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 알리기에 힘썼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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