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온교회 자원봉사자는 미용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 북구 오치동 소재 가정집에서 영세민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미용봉사자들은 오치동 인근 주민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싼 비용때문에 미용실에 가지 못하는 영세민에게 헤어 커트와 파마 등의 머리 손질을 해주었다.

머리 손질을 받은 김연숙(68. 오치동)씨는 "이렇게 시온교회에서 봉사해주시니 너무 좋고 감사하다"며 "정이느껴지는 손길에 흐뭇하고, 머리도 예쁘게 해줘서 기분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

광주시온교회 김정례 부녀회장은 "저희 시온교회 부녀회원들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작은 재능을 통해 모인 성도들끼리 자원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서민과 독거노인을 찾아다니며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작은 일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지역민에게 나눠드리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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