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오늘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대구‧경북 보훈단체 회원,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회원, 시‧도민, 초‧중‧고등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REMEMBER!! 6.25km 걷기 대행진’이 열렸다.

▲ 걷기대행진에 참여한 외국인들

한국전쟁 제62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걷기대회는 학부모, 교사, 참전유공자 등 3세대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TCN프로덕션이 주관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했다.

그 외. 경품추첨과 6.25사진전, 군장비전시관 등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간식을 증정했다.

▲ 군장비전시관에서 체험 중인 아버지와 아들

자녀와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한 남성진(수성구범어동‧42)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면서 필름을 차곡차곡 쌓듯이 아이에게 소중한 재산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 행사는 걷는 동안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오늘 한 발 한 발 걸으면서 선조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고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 없는 전쟁에 대한 참상을 보며 후손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순수민간자원봉사단체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회원들은 행사 전반에 걸쳐 대구‧경북 보훈단체 회원들과 협력해 나라사랑 실천 및 자원봉사로 함께 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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