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전남광주취재본부 = 박주리 기자] '운동장 김여사'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현금수송차 김여사'가 충격을 주고 있다.

블랙박스 동영상 캡쳐

현금수송차인 검정색 승합차 뒤에서 작업하던 현금수송요원 김 모 씨는 다리가 절단된 채 사망했고, 차량 안에서 작업하던 동료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퍽'하는 소리가 나 뛰어나와보니 차가 완전히 부서져 있고, 현금수송차는 밀려서 저만큼 가있고 차안에 일하던 동료분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사고 장면이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혀 인터넷에 올려졌고 순식간에 '현금수송차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퍼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도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속도를 줄이지 않고 사고를 낸 이유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경찰은 "10년 넘은 운전경력으로 보아 운전미숙때문은 아닌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가 서울에서 집 쪽으로 가다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여성운전자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망자 직장동료가 쓴 글도 봤는데... 여성운전자가 통화하면서 100km로 운전중이었다 한다...운전면허 시험 간소화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 동영상 끔찍하다...빨리 지워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충격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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