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전남광주취재본부 = 박주리 기자] 키스락이 신곡 '꽃멀미'를 21일 발표했다. 버스커버스커와 같은 날자에 두번째 싱글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스락 관계자는 “버스커버스커가 1집 음반을 내기 전인 지난 2월부터 ‘꽃멀미’와 ‘포푸리’라는 곡을 발표하겠다고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 공표했었다”고 덧붙여 해명했다.

또“버스커버스커가 매력적인 보컬과 향수를 자극하는 음악으로 승부한다면, 키스락은 창의적인 음악과 미래 지향적인 최첨단 사운드로 승부한다”라고 말했다.

키스락이 버스커버스커의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낭만과 환상적인 느낌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킨다.

이번 앨범의 ‘꽃멀미’는 사람에게서 풍기는 아름다움을 꽃향기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또 다른 곡 ‘포푸리’는 사랑의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표현한 노래이다.

‘꽃멀미’는 키스락(kyssrok)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팝에 가까운 락 음악이다. 그리고 ‘포푸리’는 락에 가까운 팝 음악이다. 바로 여심(女心)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키스락 관계자는 “뮤지션 키스락이 청취자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한 남자가 여자에게 음악을 만들어 사랑을 전해준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과 향수로 승부하는 버스커버스커와 환상적인 낭만으로 행복을 되찾아주겠다는 키스락. 이 두 밴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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