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21일 지난 총선에서 후보 29명에게 당원명부가 간 것으로 안다"고 밝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모(43, 구속)씨에 의해 외부로 유출된 당원명부가 문자발송업체을 통해서 총선 후보 29명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총선 후보 29명 가운데 10명은 문자발송업체의 당원명부 도움을 받아 당원 300명이 포함된 1500명 선거인단에 의한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이들 가운데 5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새누리당의 당원명부 유출로 도움을 받은 총선 후보가 29명으로 나타나면서 검찰 수사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오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명단 유출 범위가 확대되면서 경선 캠프에 흘러들어간 사실이 드러나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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