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이준형기자］제수 성추행 논란으로 김형태 국회의원이 탈당, 사고지구당이 된 새누리당 포항 남ㆍ울릉 당원협의회위원장 공모에 지역인사 8명이 응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당시 김형태 의원이 제수 성추행 논란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함에 따라 당협위원장을 공석으로 둔 채 장경식 도의원을 중심으로 5월 전당대회를 치루는 등 비상체제로 운영돼 왔다.

20일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국에 따르면 포항 남·울릉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김덕수 전 한국거래서 감사위원,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김순견 포항시 축구협회장, 공원식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장경식 경북도의원, 이성석 동국대 겸임교수, 박명재 前 행자부장관, 이태희 빌프로젝트 대표 등 8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 들어간 선거구는 국회의원선거에 낙선했거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서울 성북구갑, 성북구 을, 관악구 갑의 3개 선거구, 부산 사하구 갑, 안양시 동안구 갑ㆍ광명시 을, 포항시 남구 울릉군, 제주시 을 등 총 8개 선거구다.

이번에 선출되는 신임 조직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선출을 시작으로 올해 말 대통령선거 등 새로운 운영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해당 지역 선거구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특히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신하는 위치로 포항 남ㆍ울릉지역구의 경우 만약 김형태 국회의원이 사퇴 등으로 의원직을 중도하차하게 되는 경우 재ㆍ보궐선거 등에서 상대적으로 공천 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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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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