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해양관광도시와 우주항공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시대에 걸맞는 관광 네트워크 및 컨텐츠 강화를 위해 사천시티투어(사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과 사천관광홍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위탁업체에 대한 손실보전금 지원 등 시 차원의 공익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운영자체가 유명무실해지기 쉽다는 사실을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통해 잘 드러났기 때문이다.

사천시는 성공적인 시티투어 운영을 위해 그동안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오는 23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2회 운영하기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특히, 주5일제 수업이 본격화 되고 단체관광에서 개별․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관광 추세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시티투어 운영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며, 타시군에서는 대체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이에따라 사천시는 타지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핵심관광코스와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탐방코스를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면서 시티투어 운영의 단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하는 등 다소의 어려움이 뒤따르더라도 관광객 유치와 사천관광 홍보를 위해 시티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따라서, 시내 주요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사천시티투어는 사천시 관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폭제로써 사천관광을 활성화 시키는 새로운 명물로 떠오를 것이며 특히, 내년도 도민체전 유치를 대비해서라도 시티투어 운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욱이 각산~초양간 케이블카 설치가 실현된다면 사천시티투어는 당초 목적대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티투어를 타면 문화관광해설사의 맛깔나는 해설로 유익하고 즐거운 관광과 더불어 사천시 곳곳에 산재해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문화유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티투어는 매주 토, 일요일 주 2회 운행하며, 신청자가 10명 미만이 되는 경우 운행을 하지 않기로 위탁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졌다. 신청은 전화로 예약하면 되는데 위탁운영업체인 수양우등관광여행사로 신청하고 계좌입금하면 된다.

토요일 투어는 화요일 12:00까지, 일요일투어는 수요일 12:00까지 입금하여 예약 확정하여야 하며, 첫 운행일인 6월 23일과 24일은 22일 12:00까지 입금자에 한하여 접수한다. 부득이 사전예약을 못한 경우 출발지인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사천시청 남문주차장, 사천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잔여좌석에 한하여 탑승할 수 있다.

사천시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코스를 달리해 운영하는데 토요일에는 역사탐방코스를, 일요일에는 핵심관광코스를 운영한다. 사천시티투어는 관내시민과 관외 관광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투어요금은 19세이상 성인 5,000원, 19세미만은 3,000원, 7세이하 어린이와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장애인은 2,000원이며 유료입장료와 식사는 별도이며 참가자부담이다.

유람선관광이용료와 에코라인체험료는 시티투어이용자에 한하여 30%정도 할인된 요금으로 체험할 수 있고, 녹차시음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저공비행체험은 여수엑스포가 끝나고 접수한다고 한다.

예약 후 탑승 3일전 12:00까지 취소통보하면 80%를 환불, 탑승2일전 12:00까지 취소통보하면 50%환불, 탑승 1일전 12:00까지 취소통보하면 30%환불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개별적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출발 10분 전까지 도착하도록 하고 있다.

김길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천시티투어가 사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운영 중 발생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면밀히 분석 검토해 타 자치단체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을 사천시에서는 반드시 정착하도록 해 항공우주도시와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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