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취업 및 소양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사천시다문화가족센터 2층 교육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열기로 뜨거운 분위기였다. 바로 취업을 할 때에 꼭 필요한 기초소양교육을 받기 위해 결혼이민여성들 대부분은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의 세세한 내용까지에도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에 앞서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의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즉, 다문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해 지역 특성 및 결혼이민자의 욕구 등을 고려해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한 성공적인 취업을 유도하며 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통합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정보공유는 물론 프로그램 지원 및 연계, 결혼이민여성 취업을 위한 사례관리 등의 내용을 함께 펼쳐갈 예정이다.

취업소양교육은 본 협약을 기반으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강사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는 전문취업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 하던 결혼이민여성들도 용기를 내어 면접에 임해본 후에는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는 "다음에 면접을 할 때에는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교육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를 이동하는 결혼이민자는 한명도 없었다. 심지어 쉬는 시간도 없이 진행되었는데, 얼굴 찌푸림도 없다.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입과 눈, 그리고 손과 몸을 움직여 이루어지는 교육이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이다.

오늘 교육을 진행한 지원본부의 강사도 2시간의 교육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의 협력으로 결혼이민여성들과 다문화가족의 취업길이 아름다운 비단길이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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