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폭력범죄로부터 아동․여성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일부터 10. 31까지 134일간『서민생활 안전을 위한 5대폭력사범에』대해 강력한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는 것.

폭력범죄중에서도 모든 사회악의 근원인『조직폭력』,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고질․상습적인『주취폭력』, 경제적 약자인 서민을 핍박하는『갈취폭력』, 피해자의 영혼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는『성폭력』, 미래 새싹들의 꿈을 앗아가는『학교폭력』을 중점 척결대상 '5대범죄'로 정하고,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全 기능을 포함한 T/F팀을 편성 성공적인 단속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따라 20일 오전 10시 강력팀 사무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全현 기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특히 사천경찰서는 5대폭력사범 단속과 관련 조직폭력배 행동대원과 추종세력들이 피해자들을 쇠파이프 등으로 집단폭행한 홍 모(22)씨 등 4명을 검거했다.

전병현 사천경찰서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5대 '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5대폭력을 완전 뿌리뽑아 '폭력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체계적인 척결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지역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인 홍 모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경 사천시 벌리동 소재 편의점앞 노상에서 피해자 황 모(19세)씨 등 6명이 삼천포지역 후배들과 시비를 한다는 이유로 차량에 강제로 태워 인적이 드문 바닷가로 끌고가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옷걸이 헹거)등으로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홍씨를 추종하는 후배들인 오 모(21세)씨 등 3명도 이에 합세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중 폭행에 가담한 정도가 심한 홍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오씨 등 3명은 불구속 처리했다. 사천경찰서는 앞으로 5대범죄 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하는 한편, 신고·제보자들에 대해서는 신고 보상금을 최고 2000만원을 지급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등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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