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지난 13일 발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11년도 공기업 경영평가결과에서 10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가 대상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6등급(S･A･B･C･D･E)으로 발표됐는데 공사는 항공수송, 서비스, R&D 해외사업추진, 노사관계, 청렴도 및 재무성과 등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2011년도 자율형 공기업평가 1위에 이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공기업경영평가 최우수등급 달성까지 기울인 노력과 경영성과는 창사 이래 최초 '항공여객 5천만명' 운송 달성, 또 KTX, 고속도로 등 경쟁교통수단의 확충에도 이를 극복하고 김포공항 Biz-port 정착과 지방공항 특성별 활성화 노력을 경주하여 항공여객 수송에서 2010년도 대비 5.5% 증가한 5,035만명을 기록했다.

ACI(세계공항협회)에서 주관하는 ASQ(공항서비스 평가)에서 고객니즈를 반영한 시설 및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김포공항을 동규모 공항 '2년 연속 세계 1위'로 올려놓았다.

30년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축적하여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항행안전장비 10종을 자체 R&D로 개발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제고하고 있음은 물론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터키에 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1년에도 국내외에 1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

항공수송, R&D사업 등의 노력을 바탕으로 2011년도에는 공사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액이 5,000억원을 넘어섰고, 당기순이익도 1,192억원을 기록하여 '8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루고 있다.

공사는 노사공동으로 노사 갈등요인을 분석하여 노사관계 중장기 전략을 재정립하였으며, 불합리한 관행을 모두 해소하고, 조합원 수에 적합한 근로시간 면제시간(time-off)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2011년 노동부 선정 '공공기관 노사관계 개혁 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미래를 함께 여는 창조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달성했고, 지난 6월 12일에는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청렴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완벽한 공항 안전관리, 최고의 고객서비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공항운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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