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 김영호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대선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인선을 확정해 비박계 대권주자들은 경선 불참을 시사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경선관리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전북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 출신인 김수한 위원장을 포함해 경선관리위 위원 12명을 확정했으며, 추후 1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유일한 비박계인 심재철 의원은 비박 주자들의 의견수렴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관리위원 1명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관리위 출범에 앞서 경선 룰을 논의할 '경선 준비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비박계 대선주자들의 요구는 사실상 거부된 셈이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정당정치 당원 권리 없는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반면, 심재철 최고위원은 “예비후보 얘기 들을 창구 마련해 줬으면 좋겠고 황 대표에게 말했는데 주말 사이에 어긋났다”고 말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다른 대선 예비 주자들의 경선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의 형태와 방법 등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한구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선룰은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옳다”면서도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의총 같은 곳에서 당내 논의가 본격적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비박 주자 3인방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지지하는 CS코리아재단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 대표자회의를 개최, 학계와 종교계 등의 주요 인사가 대선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 교수 측은 CS코리아재단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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