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선거에서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삼수 의원(선구·동서동·남양동 선거구)과 최갑현 의원(벌용·향총동 선거구)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선거에서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삼수 의원(선구·동서동·남양동 선거구)과 최갑현 의원(벌용·향총동 선거구)(사진)이 거명되면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선거가 19대 총선에서 의원들의 당적 변화가 의장단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속에서 두 의원이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4.11 총선을 거치며 사천시의회는 그동안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소속의 최동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이 '무소속'으로 당적을 바꿨다. 현재 사천시의회 의원 정족수 12명 중 무소속 6명, 새누리당 3명, 통합진보당 2명 민주당 1명 등으로 재편됐다.

이같은 당적변화는 오는 7월 5일에 예정된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무소속의 수적우세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파괴력을 지닐 정도로 점처지고 있으나,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삼수 의원(3선)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카리스마(Charisma)넘치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충실히 펼쳐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갑현 의원(3선), 역시 관내 벌용·향촌동 선거구에서 3차례 당선된 관록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4.11일 총선 때 (구 한나라당)새누리당 시의원 5명의 탈당으로 세가 약화된 가운데서도 사천,남해,하동 선거구 여상규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데 일조한 새누리당 이삼수 의원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다.

최갑현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며 이방호 전 사무총장을 지지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안겨 준 것이 다소의 흠이나 이번 의장선거에 당선돼 정치적으로 안착 할지가 관심사다.

사천시의회 내 6명의 무소속 의원 사단 공격을 새누리당 이 후보가 이겨낼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여상규 국회의원도 일부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장단 구성에 관심(?)을 보여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의회 하반기원구성은 7월 5일까지 끝내야 한다. 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일 이틀전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특표자가 없을 경우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에서도 과반을 넘기지 못할 경우 최고득표자를 가린다. 여기서도 득표수가 같은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통상 의장, 부의장 선거 다음날인 6일 실시된다.

선거 이틀전까지 후보등록을 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의장 부의장 출마자는 상임위원장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의회 의장은 △의회대표권 △의사정리권 △질서유지권 △의회사무처리 및 감독권 △의장경유권 △위원회 출석발언권 등 크게 6가지 권한을 갖는다.

시의회 부속실이 딸린 의장 집무실이 제공되고, 의장 의전차량,수행비서, 해외연수시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부의장과 함께 250만원까지 여비가 지원되며, 평의원은 180만원이 한도이다.

'의정비'는 타 의원과 동일하게 책정돼 있으나 매월 별도의 '업무추진비'로 220만원이 나온다. 부의장(115만원)과 상임위원장(75만원)도 같은 용도의 돈을 받지만 액수에서 차이가 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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