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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오쇼핑 홈페이지 일부 캡쳐. | ||
CJ오쇼핑이 최근 방송에서 휴대폰과 관련, 이벤트방송을 했으나 이를 구매한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홈쇼핑이 방송까지 진출하면서 이 같은 소비자 불만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4일 CJ오쇼핑 측에 따르면 LG옵티머스 LTE폰을 이-웍스(판매유통업체)에서 기획해 오쇼핑을 통해 지난달 5일 방송했다.
이날 오쇼핑 측은 방송에서 5만2천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은품으로 소형카메라와 탭을 내걸었으며, 예약전화가 폭주해 상담 주문만 하면, 며 칠 이내 직접상담을 친절히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내 전화가 와도 제 날짜에 개통이 안 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특히, 한국에서 제조한 것처럼 방송은 됐지만 배터리 등 일부는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봤다는 A씨의 경우 전화 통화 중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고객센터 등에 전화를 걸어 호소하려 했지만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란 매세지만 들어야 했다.
어쩌다 통화가 된 경우에도 주문한 것이 ‘베가스 폰’이 아니냐는 엉뚱한 대답을 들어야만 했다. A씨는 전화를 많이 쓰는 직업이라 유달리 손해를 많이 봤다는 주장이다.
이에 다시 통화 중 끊김 현상과 사은품이 도착하지 않아 문의하자, 오쇼핑에 고객센터 최모 상담사는 불편에 대해 오히려 “협력사에 알아봐야 한다”며 더 기다릴 것을 주문했다는 것.
1일 취재진이 직접 통화를 하자, 오쇼핑의 고객센터를 맡고 있는 CJ텔레닉스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문자를 보내든지 전화를 주겠다”고 통보한 뒤 통화가 끊겼다.
이후 오후 6시경 다시 전화가 와서 “다시 사은품 배송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내일부터 주말인 관계로 월요일 전화를 주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오쇼핑 고객센터는 협력사에 책임을 전가하며 각종 핑계로 취재진과 통화한 날에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2일 오쇼핑 상담센터 책임자는 “이 분야(마케터 상담직)의 경우 이직율이 높아 이 같은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고 있는 실정이다”며 "상당원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 사과하고, 시간적 부족한 면이 있으나 계속해서 고쳐 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근 정부는 소비자 피해구제조정위원회를 소비자원 산하에 두고 이를 중재하고 있으나 결국 양측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소비자가 직접 민사소송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원 한 관계자는 “결국 경제적, 시간적인 면에서 소비자의 피해가 사라질 수 없다”며 “분쟁을 조정하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약자에 속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판매 기업들의 근본적인 마케팅 부분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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