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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31일,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이 위성 본체 개발을 주도한 다목적 실용위성 3A호(일명 '아리랑 3A호')의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위성 본체 조립 및 시험에 착수한다."(사진)고 밝혔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KARI')에서 열린 '아리랑 3A호 납품식'에는 KARI 최석원 단장 등 관련 사업 책임자 및 실무자들이 모여 향후 위성 본체 조립 및 시험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리랑 3A호는 아리랑 3호(금년 5월 18일 발사)의 성능을 향상 시킨 1톤급 저궤도 실용위성이다.
아리랑 3호에 비해 향상된 해상도와 주·야간 지구관측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특징으로 초고해상도 관측실용위성인 아리랑 3A호가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상용 관측위성 운영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개발 위성으로는 최초로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되어 산불이나 홍수 피해는 물론 도심 열섬현상 분석 등을 위한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인공위성 본체 개발을 민간기업이 주도한 것은 아리랑 3A호가 처음이다. AP우주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KAI가 KARI의 기술 지원을 받아 2010년부터 개발해 왔다.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우주개발사업 세부실천로드맵'에 따른 시범 사업의 성격을 띤다. 정부는 지금까지 KARI가 축적해온 위성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하여 국내 우주기술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AI관계자는 "앞으로도 위성 개발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국가 위성개발 사업과 연계해 실용 위성모델을 개발·수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아리랑 3A호 뿐만 아니라 1호(1999년), 2호(2006년), 3호(2012년)과 5호(2012년 발사 예정) 등 위성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저궤도 및 정지궤도 등 위성 전반에 걸친 체계종합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완제기 생산업체 KAI는 기본 훈련기인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국산 첫 헬기인 수리온 등을 개발, 수출하고 있으며, 에어버스, 보잉 등 세계적인 대형항공기 제작사와 국제 공동개발을 통해 기체 부품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무인항공기와 위성 등 미래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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