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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예비역장교전우회, 전군 최초 '호국안보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청소년 안보체험 '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 인기 만발-
  • 김용수 기자
  • 승인 2012.05.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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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남해지역 예비역장교들이 청소년 안보체험 프로그램(사진)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 예비역장교전우회는 남해군청, 육군 39사단 용호연대, 남해교육지원청, 남해 재향군인회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6월『나라사랑 보물섬 사관학교』를 개교하고 남해지역 청소년 안보체험을 위한 '호국안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남해 해성고등학교 등 5개 학교 515명의 청소년들이 '호국안보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앵강다숲공원'에서 6개 기로 편성해 교육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개 기 293명이 참가했다.

'나라를 사랑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호국안보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1박 2일간 진행되며, 다음 세 가지를 중점에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는 '가족사랑․친구사랑' 단계로 캠프파이어, 군용텐트 설치, 야외취사 등을 통해 협동심을 심어주고 가족사랑 글짓기와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으로 가정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두 번째는 '지역사랑'을 함양하는 단계다. 학생들은 남해군의 자랑인 뛰어난 자연풍광을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바랫길 탐사', 남해 앞바다에서 전사하신 이순신 장군 등 훌륭한 선현들의 숨결이 담겨져 있는 '향토문화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가지며 내 고장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있다.

세 번째는 앞선 1․2단계의 교육내용을 융합하는 단계로 '나라사랑' 마음을 깨닫게 한다. 軍에서 지원하는 레이더기지 견학, 나라사랑 마음 교육, 서바이벌 사격 등을 체험하고 과거 간첩이 침투해 군 작전이 전개됐던 현장도 견학한다.

올해 1기(5. 12~13)로 체험학습에 참가한 남해군 이동중학교 3학년 이누리(16)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내 고장과 나라의 평화가 튼튼한 안보 덕분에 가능했던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청소년 안보체험 교육의 필요성에 동감한 전국 곳곳에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나라사랑 의식을 견고히 하는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옥진 학교장(63세, 예비역 중령)은 "교육을 수료한 학생의 90%가 북한을 경계하고 적대해야 할 상대라고 답변해 체험의 효과가 큼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청소년 수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형 안보교육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에서 뿌리내린 '호국안보 체험학습'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역사관․안보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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