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기취재본부=임종후 기자】중국 조직과 연계, 국내에서 검․경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전화금융 사기로 총 4억 3천만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는 올 2월 초부터 5월까지 중국 전화금융사기단 조직과 연계, 검․경 수사관을 사칭해 수억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국내 대포통장 모집, T․M(텔레마케팅) 사무실을 운영하고 인출책을 동원해 점조직 형태로 범행한 혐의의 총책 홍 모씨(38, 남, 사기 등 전과 4범), 인출역할을 맡은 이 모씨(27, 남, 폭력 등 전과 2범), T․M사무실 운영한 최 모씨(28세, 남, 절도 등 전과 2범)를 구속했으며, 가담 정도 경미한자 및 대포통장 양도자 2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중국 조직 성명을 알 수 없는 일명 ‘준이’로부터 국내 모든 역할을 부여받아 대출 부결된 개인정보를 이용 대출 통장을 모집하고, 대포통장에 입금된 돈을 인출 다른 통장 계좌로 송금하는 인출책을 모집해 점조직 형태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금융사기단을 결성했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주요범행는은 지난 3월 9일 오후 2시40분경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검찰청 수사본부입니다. 지금 선생님의 이름이 나와서 범죄와 연루돼 있는지 수사를 해야 합니다”라고 자신들이 허위로 개설한 대검찰청 사이트에 접속토록 하여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를 속여 총 22,049,000원을 교부받은 혐의다.
특히 2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서 피해자 27명에게 총 4억 3천여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했으며 경찰은 현금 1천6십만원, 대출 부결 개인정보, 대포통장, 대포통장, 노트북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조직원들이 국내 점조직으로 확산시켜 치밀하고 용의주도하게 점조직 형태로 확대해 전국적으로 피해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대범하게 수사기관의 홈페이지를 대포통장 모집에 사용하는 개인정보(DB) 자료를 중국에서 무작위 해킹해 국내 업자에게 MSN을 통해 발송하는 등 범죄가 지능화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 관계자는 "중국 조직의 신상 정보를 확인해 인터폴 요청, 피해자들의 행위로 보아 추가 범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금융계좌 분석 등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임종후 기자 @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