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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 김영호 기자] 새누리당은 신임 사무총장에 부산 출신의 친박계 4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을, 대변인에 수도권 재선인 김영우 의원을 임명했다. 또 당 정책위 부의장단과원내대표단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 했다.
정책위 부의장단은 외교통상·국방 담당 정문헌, 법사·행정안전 분야 권성동, 정무·기획재정 나성린, 문방·환노 담당 조해진 의원이 선임됐다.
농수산·지경·국토해양 분야와 교육·보건복지 담당 부의장은 추후 임명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논의하기로 했다.
대선 정국에서 당을 이끌어갈 당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 당의 조직과 자금을 담당하는 사무총장까지 친박 핵심이 맡으면서, '박근혜 대선체제' 구축이 마무리됐다.
당내 '비박' 주자들의 반발이 없도록, 황우여 대표는 이재오, 김문수, 정몽준 의원을 잇따라 만나면서 경선룰을 공정하게 관리할 체제를 조속히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비박 주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친박계 체제로 당이 운영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데 입장을 같이 하고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비박연대라도 하듯 이재오 의원의 개헌론에 정몽준, 임태희 전 실장까지 가세했다. 임 전 실장은 "198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헌법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조금 고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개헌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 전 대표는 21일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아무런 논리가 없는 무논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과연 박근혜 의원께서 경제나 외교안보나 교육이나 이런 분야에서 밝힌 정책 때문에 국민지지를 받기보다는 흔히 말하는 대세론은 무의미하다"고 폄하했다.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과 관련, 친박계는 합쳐도 10%대 못 넘는 후보에게 차기 대권을 맡길 수 없다는 입장이며 친이계는 국민들에게 호응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경선을 통해 당 내 힘을 갱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같은 입장 속에서 당 내 박 전 위원장을 위해 과잉 충성하는 조직이 늘어날 경우 비박 주자들이 이를 꼬투리 잡아 비판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 지도부는 새누리당 내 대권주자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친박계에서 나오도 있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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