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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회견 |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극한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거제시와 통영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영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2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사면 정비, 배수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 재해예방 대책 마련,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통한 신속한 피해복구를 강조했다.
하지만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측은 거제·통영 극한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두고 따로따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준 의장이 극한호우 피해 다음날 현장을 방문했고, 각 상임위원회가 릴레이로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여야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이날 국민의힘 회견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소속 의원 23명 전원이 참여한 '거제·통영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먼저 발의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단 1명도 해당 건의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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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수해복구 지원 경남도의회 민주당 의원들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0일에도 성명을 내고 "지금 거제와 통영에는 무엇보다 신속한 복구와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당은 의원단과 각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고, 22일에는 대규모 봉사단을 꾸려 인근 부산·울산시당과 함께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면서도 "자원봉사만으로는 재난의 상처를 치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13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자리싸움을 벌인 앙금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본다.
국민의힘은 도의회 68석 중 44석을 차지한 압도적인 의석을 앞세워 표결로 전반기 의장단을 독식했다.
민주당은 의석 비율에 따른 의장단 배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이날 회견에 참여한 최영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재난은 여야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합심해서 함께 하겠다"고 정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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