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 김영호 기자] 새누리당이 15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정국까지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당 대표에 황우여 전 원내대표가 유력한 가운데, 친박계의 당 지도부가 꾸려지는 것 아니냐는 이른바 비박 대권주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2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총 9명의 후보 가운데 무려 7명이 친박계로 분류된다. 비박계로 불리는 심재철과 원유철 의원이 최고위원에 오를지 초미의 관심사다.
당 안팎에서는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의원의 지도부 입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우여 의원이 당대표로 유력한 가운데 2위에는 친박 핵심으로 불리는 이혜훈 의원이 거론되면서 당 내 지도부가 친박계로 구성되는 듯한 분위기다. 14일 전국에서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평균 투표율은 14.1%로 지난해 7월 전당대회 때의 투표율인 25.9%의 많이 모자란다.
경선 결과는 오후 6시 30분쯤 나올 예정이며, 새누리당은 새 지도부 선출로 박근혜 비상대책위 체제를 해체한다.
연이은 재보궐 선거 패배,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선관위 디도스 홈페이지 공격 등으로 당 지지도는 밑바닥을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5개월 동안 비대위를 맡으면서 한국 사회에서 보수를 상징하는 파란색을 버리고, 좌파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을 채택했으며 공천 과정에서 친이계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켰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경선 부정으로 촉발된 당 내분이 결국 분신 사태로 이어졌다. 14일 통합진보당 당원인 박 모씨(45)가 당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통합진보당이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 직후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서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당내 갈등 봉합을 위해 당권파와 비당권파를 아우르는 비대위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권파는 비대위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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