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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한가족 3남매‘동문수학중’...‘화제’장학제도 다양 등록금 부담 “몰라요”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05.1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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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기자]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대학 등록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등록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 사립대학에 3남매가 함께 다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조웅현(23・사회복지학과 2년)・세영(여・22・초등특수교육과 3년)・세림(여・20・병원관리학과 1년)씨는 함께 스쿨버스를 타고 통학하는 남매지간으로 캠퍼스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맏이인 오빠 조웅현씨는 지난해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3월 복학을 했으며, 막내 세림씨도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 등록금 부담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높아졌다고.

그런데 한국국제대의 다양한 장학제도 덕분에 등록금 부담을 크게 느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장학제도 때문에 같은 대학을 선택하게 됐다고 해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둘째 세영씨는 “동생이 진학을 고민할 때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을 소개해 줬더니 병원관리학과에 관심을 두더군요. 그때는 선택을 할 줄 몰랐는데 복학할 오빠랑 함께 다니는 것도 서로 의지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았다”면서 “그런데 오빠랑 함께 다니면서 주위에서 남자친구라고 오해하는 등 불편한 에피소드도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한 집안에 대학생이 두 명인 것도 요즘 경기에 부담이 되지만 막내 세림씨의 입학으로 이들 남매는 모두 ‘국제인’이 되었다. 집에서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남매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한국국제대는 한 가족 2명이 다닐 경우 1명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3명일 경우 한명에게 전액 장학혜택을 주더군요. 또한 막내는 100만원의 입학성공 장학금도 받아 경제적인 부담은 생각보다 없었어요.”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이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첫째 웅현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신이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고, 둘째 세영씨도 근로 장학생, 국가장학생으로 생활하는 등 의젓한 대학생활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함께 대학생활을 하면서 이들 남매에게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서로 의지하면서 도와줄 수 있다는 것. 특히 막내 세영씨는 언니와 오빠 덕분에 신입생답지 않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불편함 없이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캠퍼스 생활이나 학사일정 등 생소하고 모르는 것도 오빠와 언니로부터 정보를 얻고 제 친구들에게도 알려줘서 불필요한 소모시간 없이 학교생활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이들 남매는 보다 멋진 대학생활을 위해 서로 약속한 게 있다고. 바로 성적장학생이 되는 것.

첫째 웅현씨는 “이번 학기에 모두 공부 열심히 해서 1학기에 성적장학금을 받고 싶어요. 장학혜택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부모님께 효도하는 제일 빠른 길인 것 같아요.”

중간고사가 끝나 조금은 여유를 부릴 법도 하지만 도서관을 찾아 학업에 매진하는 삼남매. 부모님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효심’ 가득한 이들의 캠퍼스 생활은 그래서 짙어가는 신록만큼 싱그럽게 보인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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