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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집안 단속부터가 먼저다!내적, 외적 변수 요인 읽는 혜안으로 대비해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2.05.02 15:21
  • 댓글 1

[시사코리아저널 = 김영호 기자] 4·11 총선에서 예상을 뒤업고 152석 과반의석을 얻어 위기의 당을 구한 박근혜 비대위원장. 하지만 소위 친박(친 박근혜)계로 불리는 의원들이 오만함을 보이면서 그는 집안 단속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당 내 비박계인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 전 특임장관,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대권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 위원장에 연대적으로 맞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비박계 대권 주자들의 공통적인 경선방식이 완전국민경선제다. 이 같은 사실이 이들의 연대를 어느 정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MBN과 매일경제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비박계를 합친 지지율보다 30%정도 앞서면서 견제조차 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비박계 대권주자들은 친박계 흔들기와 경선방식을 문제 삼아 박 위원장에 맞서는 형국이다. 박 위원장이 대권가도를 평탄하게 가기 위해서는 내부조직 장악력과 팬클럽 등 지지모임 등의 관리가 절실하다. 또 야권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지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박근혜 자만심은 금물>
박 위원장도 자만심은 금물이다. 야권의 40대 이하 여론조사에서 모두 박 위원장을 앞선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행보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박 위원장이 조직 장악 능력이 부족해 그를 떠나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한다. 경선 없이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새누리당 일각의 친박계 목소리도 우려할 수준이다. 박 위원장의 대세론이 한 때 흔들리며 영원한 적수가 없을 것만 그에게도 안 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은 지지율 역전을 이뤄낸 것만 봐도 변수에 민감한 여론을 알 수 있다.

또 당 내 비박 대권주자들이 박 위원장과 친박계 의원들이 당을 사유화하려 한다는 공세를 퍼붓고 있다. 실제 19대 총선 당선자 80%가 친박 성향이다. 따라서 자동적으로 이들의 목소리가 당 내에서 커 질 수밖에 없으며 박 위원장도 중립성향이나 비박계를 중책에 등용했다가 뒤통수를 또다시 맞을 수 있다는 뼈아픈 잔상이 남아 있다.

박 위원장은 70석도 어렵다는 한나라당을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3개월만에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등 파격행보로 152석을 얻어 명실상부한 당 내 최고의 업적을 남겼다. 이로 인해 비박계에서는 박 위원장을 곱게 보지 않고 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 위주의 공천 등으로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제시한 공천자 명단을 놓고 사퇴 일보직전까지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 또한 이번 대선이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대권이며 당의 지지도를 급상승 시킨 주인공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같은 호기를 놓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당 내 갈등 봉합책 제시해야>
적어도 측근인사들은 당내에서 박 위원장의 아성에 필적할 후보가 없다는 것을 공식화하면서 내친 김에 경선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경선 과정 없이 박 위원장을 추대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어 정치권에선 우려를 나타냈다.

“박근혜를 망치려 든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박 위원장이 사실상 홀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다시피 한 것은 맞지만 새누리당이 박 위원장을 경선 없이 대통령 후보로 추대만 하면 12월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판이라는 것.

물론 현재로써는 박 위원장 밖에 대안이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자칫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한 태도로 비춰질 때 정치적 거대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박계 인사들의 과잉충성으로 벌써부터 각종 문제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박 위원장이 4월30일 4·11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18대 비례대표 의원들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앞서 재선급 이상 낙천의원(24일), 초선 낙천의원(26일)에 이어 마지막으로 백의종군한 비례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는 취지였다. 초·재선 이상 낙천의원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도 15여 명 참석했다.

이날 오찬장은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 때문에 자축의 분위기가 강했지만 몇몇 참석자들은 공천 결과에 대놓고 불만을 터뜨리며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빈민운동가 출신 강명순 의원이 “공천자 명단에 빈곤과 사회복지 분야를 제대로 감당할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당내 ‘빈곤없는 나라 만드는 특위’ 소속 의원 절반이 공천에서 낙천했는데 19대 국회에선 누가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해 순식간 오찬장은 냉기류가 흘렀다.

강 의원은 “먹고 살기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무엇하러 이렇게 비싼 곳에서 밥을 먹는가. 이런 데서 난 밥이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빈민운동가 출신으로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았던 강 의원은 지난해 2월에는 개헌 관련 의원총회에서도 박 위원장과 마찰을 빚었다. “나와 남편은 빈민 운동 하느라 고생할 때 박근혜 전 대표는 청와대에서 잘 먹고 잘 지낸 만큼 나와 남편에게 빚이 있다. 박 전 대표가 맞춤형 복지를 하려면 아동 복지 부문에서 헌법을 개정해야 빚이 제대로 갚아진다”고 발언했다.

대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 같은 갈등은 박 위원장에게도 큰 손실이다. 따라서 당 내 돌출발언을 자제시키며 결집을 유도해야 한다. 그것이 조직 장악력이라는 박 위원장의 아킬레스이다. 박 위원장은 2007년 대선 당시 눈앞에서 놓친 대권을 잊지 못할 것이다. 중요한 시기 친박계 강재섭 의원을 대표로 앉히고도 뒤통수를 맞아 경선방식을 변경해야 했다. 따라서 그에게는 2007년 악몽으로 인한 배신주의보가 각인돼 있겠지만 강제적인 모습이 비춰질 때 또다시 여론과 비박계의 몰매를 맞을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비공식적인 조직력 장악과 당 내 비박계를 추스릴 수 있는 봉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위원장의 고민이 거듭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팬클럽 주의보>
대권후보 팬클럽 가운데 규모와 조직 면에서 가장 독보적인 모임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후 박 위원장을 지지하는 박사모가 있다. 2004년 3월 당시 ‘박사모’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팬클럽은 18대 총선에서 이른바 친박 공천학살을 주도한 친이계 실세였던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의원의 지역구에서 낙선운동을 펼쳐 위용을 과시했다. 2010년 정광용 회장의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 분쟁을 겪은 뒤 뉴박사모가 떨어져 나왔다. 박사모는 현재 온라인 회원 6만7000여명을 비롯, 20만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 위원장의 대표적인 지역조직의 하나로 활동했다. 박사모는 당시 경선과정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경선 불복종 투쟁을 전개해 한나라당 친이계와 극한 갈등을 세웠다. 하지만 박 위원장이 당권을 잡은 올해 4월 총선에서는 무조건적인 새누리당 지지를 천명해 UCC와 트윗을 활용해 선거를 도왔다.

박사모 관계자는 “대선에서도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한 여론전에 나서 박 위원장의 당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광용씨의 이력과 전횡을 문제삼으며 떨어져 나가 ‘박사모 전국연합’ ‘뉴박사모’ 등 박 위원장을 지지하는 팬클럽은 18개에 이른다. 현재 박 위원장의 의원실에서 관리하는 ‘호박넷’ 사이트를 주축으로 활동하는 공식 팬클럽 ‘호박가족’도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지자들의 모임과 조직이 대선이 다가오자, 급격히 생겨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회원 수가 작은 후발 조직은 조직 확장을 위해 물의한 회원가입 강요가 극심하다는 것.

실례로 충북 옥천의 ‘행복플러스 희망포럼’은 박근혜 위원장을 돕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9월 만들어졌다. 이 단체는 당시 ‘박근혜를 지지하는 단체’라며 옥천 주민 700여 명에게 가입신청서를 받아 회원을 모집했고, 지난해 11월 발대식 명목으로 충남 만리포 해수욕장 등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320여 명이 ‘공짜 관광’을 제공받았다며 4월30일 행사 자체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총액 기준으로 역대 최고인 2억2천400여만원(1인당 70만원)을 참가자들에게 부과했다. 또 이 단체의 고문을 맡은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당시 예비 후보) 당선인은 박사모 상임고문임에도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 검찰은 지난 3월 선관위가 고발한 이 단체의 공동대표 김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1일 “배후세력이 누구인지 밝혀라”며 박 위원장을 겨냥한 공세를 높였다. 김영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여당의 유력 대선 후보의 사조직이 불법사전운동 혐의로 인해 수백 명에게 과태료가 부과했는데 피해자는 있고 책임자는 없다”며 “박 위원장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옥천 군민들께 사과하고 자신의 조직에 대한 사건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문제가 생길 경우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언론과 당 내 비박 대권주자, 그리고 야권의 공세에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따라서 강력한 정치적 목적의 모임보다는 ‘호박가족’처럼 순수한 의미의 친목모임 위주로 운영이 필요하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조언한다.


<박근혜, 야권 유력 주자 견제해야>
이번 총선을 냉정하게 분석하면 지역구 득표에선 야권연대(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944만7천351표보다 12만2천440표가 적은 932만4천911표를 얻어 대선의 경우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박 위원장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즉 의석수로는 새누리당이 승리했다는 의미부여가 가능하지만 총선 전체로 평가한다면 새누리당이 승리에 도취할 만한 성적도 아니다. 특히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40대 이하 층에서 모두 박 위원장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투표율이 54.3%였지만 대선 투표율은 70%대로 올라가고 젊은 세대를 비롯한 야당 지지층이 결집할 경우 박 위원장도 안심할 수 없다고 풀이된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자신의 사람들이 경남지역에 공천을 받지 못한 것도 변수다. 김 지사의 경우 당 차원의 배려가 없었고 자신이 직접 나설 수 있는 입장이 못돼 오히려 자유로운 상태다. 또 이번 총선에 출마한 그의 사람들이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안철수 원장과 연대가 가장 어울린다는 평가다.

고성국 정치평론가도 “야권 잠룡 중에서 김 지사의 힘은 의외로 크다”며 “20여년간 다져진 조직이 움직이고 또다른 유력주자와 연대한다면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문성근 연대와 김두관-안철수 연대를 주목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대선의 경우 연대의 파급효과가 크게 작용해 상대방 대권주자에게는 변수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

또 박 위원장에게 수도권 패배는 대권 준비에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다. 보수층 외에는 이렇다 할 표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에서조차 야권에 뒤진다면 대선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도권에서 전국 표심의 절반정도를 좌우한다고 볼 때 또다른 돌파구가 필요하다. 호남지역 절대열세인 박 위원장으로써는 반드시 영남권과 강원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당 내 비박이라 불리는 조직들의 연대도 탈당 등으로 이어지면 새누리당 표가 분산되기 때문에 당을 보고 투표를 하는 사람들에게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

새누리당 김종인 전 비대위원도 “대선이라는 것은 총선과 완전히 다른 싸움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박근혜 위원장이 자기 자신을 걸고서 목표달성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총선 보다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정권 말기 대통령 친인측 비리도 박 위원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조국 교수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시중 구속. 이어 박영준, 이상득 차례가 될 것.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왜 이제서야? 검찰이 갑자기 '정의의 사도'가 된 것이 아니다. 검찰은 박근혜의 앞 길을 '청소'를 해주고 있다” “재언한다. 현재 진보개혁진영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흘러간 물'인 MB 및 그 추종자가 아니라, '미래권력' 박근혜 및 MB 정권 초기부터 MB를 마구 비판한 이상돈 같은 사람이다”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파이시티(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에서 인·허가 청탁과 함께 8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월30일 구속 수감되는 등 검찰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을 줄지어 소환조사 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찰이 최근 수사의지를 보이면서 자칫 박 위원장에게 튈 수 있는 문제들을 정리해 주고 있다는 표현으로 풀이된다.

또 진보진영은 흘러간 물의 대상인 이명박 대통령과 그 측근비리에 대한 무조건적 비판보다는 미래권력인 박근혜와 이상돈 같은 사람을 대상으로 맞서야 한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이번 대선에서는 이미 무너질 때로 퇴보한 현 정권의 비판보다 맞서야 할 상대를 정확히 파악해 분위기와 변수를 읽어 내고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영호 기자  kyh740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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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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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sd 2012-05-02 20:04:09

    내 여자로 만들고 함께 줄길것인가?


    → amhato.com


    뽀얀 피부에 육덕진 몸매들∼∼∼


    amhato.com


    꼬실수 있으면 바로 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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