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제5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거제시 일원에서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대성황리에 종료 된 가운데 내년 제52회 대회(사진)는 사천시 일원에서 치러진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제5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거제시 일원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다음해 경남도체는 사천시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시는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도체 추진을 '저비용 고효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준비를 해오고 있다. 특히 경제체전을 강조해 온 정만규 시장은 모든 실·과·소별로 업무를 분장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간 거제시에서 열린 제51회 도민체전을 모두 벤치마킹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직원 상당수가 현지에 급파돼 성화채화 단계에서부터 봉송, 개·폐회식 행사진행과 시민참여 실태, 각 경기장별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등을 파악하는데 열을 올렸다.

기획감사실은 보도와 프레스센터 운영, 전략사업담당관실은 개·폐회식, 총무과는 환영리셉션과 개·폐회식 등을 눈여겨 체크했다.

또 의전분야, 정보법무과는 경기장 방송장비와 심판진·선수단·본부·숙소의 전화, PC 등 정보통신, 주민생활지원과는 자원봉사 모집·교육·관리, 사회복지과는 안내소 운영, 문화관광과는 공연·전시행사와 관광 분야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체육지원과는 종합상황실 운영·각종 경기진행·인력지원·경기장 시설, 환경보호과는 공중화장실, 세무과는 성화봉송 채화·점화·소화, 회계과는 물품과 차량지원, 지역경제과는 선수단 영접과 자매결연, 해양수산과는 임원과 선수단 입·퇴장, 도시과는 마라톤 운영, 도로교통과는 대중교통·주경기장 교통질서 등이다.

그리고, 건설과는 육상과 트랙경기 종목 운영, 체전이 도;도건축과는 불법광고물과 대회기, 가로기 게양, 재난안전과는 각 경기장 안전, 녹지공원과는 공원과 녹지관리, 보건위생과는 숙박시설 지원과 식품위생, 보건관리과는 의료지원, 농업기술센터는 특산물 판매·운영, 환경사업소는 시가지와 경기장의 환경정비, 수도사업소는 급수지원에 대해 파악했다.

사천시는 조만간 모든 실·과·소별로부터 제51회 도민체전과 관련된 다양하고 상세한 내용을 보고 받고 내년도 도민체전 준비에 반영할 사항과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사천시 정용구 체육지원과장은 "사천시가 생긴이래 처음 열리는 도체인 만큼 다른 시·군 선수단이 머무는 동안 조금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각종 경기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적 분야 준비를 기본으로 숙박업소 지정과 관리, 자원봉사자 배치, 꽃탑을 비롯한 홍보물 설치 등을 면밀히 검토해 타 시군 참가단이 만족하는 체전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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