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1일 오전 화순군민회관에서,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주관으로 나주 남고문에서 각각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한국노총 행사에는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의장, 이민수 전남경영자총협회장, 민종기 화순부군수, 윤명성 화순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노사민정 관계자와 근로자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노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박종인 금호미쓰이화학(주) 노동조합 위원장이 대통령 표창장을 받는 등 41명의 모범근로자가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환영사, 경과보고, 기념사, 내·외빈 축사, 결의문 채택과 2012년 세계 근로자의 날 기념대회 구호재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2008년~2011년 4년 연속 고용노동부 평가, 노사 상생협력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근로자들이 노사 상생문화와 산업평화를 이룩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전남도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노사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신 노사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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