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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새누리당 문대성 국회의원 당선자(부산 사하갑)가 '논문 표절'으로 탈당 압박을 받아온 가운데 20일 오후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새누리당을 떠납니다'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탈당 의사를 밝혔다.
문 당선자는 이날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것도, 탈당 번복으로 인해 국민을 혼란하게 한 것도 저의 잘못"이라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문 당선자는 "저는 당의 탈당 권고를 받고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저보다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준 지역구민들이 탈당을 원하지 않는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부족한 탓에 많이 혼란스러웠다. 탈당 거부를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끝없는 논란으로 국민들께 실망과 혼란을 주고 저를 공천해 준 당에 부담이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마무리 했다.
문 당선자의 이날 탈당으로 새누리당 19대 국회 의석수는 문 당선자와 '제수 성추행 의혹' 김형태 당선자가 탈당함에 따라 152석에서 150석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문·김 당선자가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한다 해도 향후 입법·의정활동에서 일명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국회법일부개정법률안)이 24일 본회의를 통과 예정으로 여야간 쟁점법안의 처리에 전체 의원의 60%인 재적 5분의 3 이상(181석)의 찬성을 요구되는 상항에서 새누리당의 과반 경쟁력이 위태롭다.
'단순 과반수' 원칙이 사실상 무너지고 재적 60% 이상을 필요로 하는 '가중 다수결'이 새로운 의결 원칙으로 재적의원 300명인 19대 국회에서 재석 60% 181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을 단독 처리하기가 힘들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민생법안이 걸린 19대 국회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12월 대선에서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보수 성향의 자유선진당과의 연대나 올해 초 친박(친박근혜) 성향의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모델인 '당대당 통합'을 가능성이 크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있는 자유선진당은 지난 18대 14석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3석, 비례대표 2석 등 5석 확보에 그쳐 당의 존폐가 위협받고 있어, 새누리당과의 연대를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상황으로, 양당간 합당이 성사되면 총 의석수는 155석에 이른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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