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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 대표권한대행 체제로...2달여 과도기 동안...각 계파간 신경전이 가중될 전망
  • 이진화 기자
  • 승인 2012.04.17 11:39
  • 댓글 1

[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민주통합당은 한명숙 전 대표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지난 14일 오후, 임시 지도부 구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열었지만 진통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 15일 오후 8시 영등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문성근 대표권한대행 체제로 리더십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는 총선 패배 후 수습책을 놓고 각 계파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졌는데, 우선 친노 진영은 '당대표 궐위시 차순위 득표를 한 최고위원이 당대표를 맡아 차기 전당대회까지 직무를 대행토록 하고 있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1.15 전당대회 차점자인 문 최고위원이 대표 권한 대행을 맡아 6월 임시 전당대회 준비 등 당 운영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했다.

하지만 손학규 전 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중심이된 비노 진영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최고위원을 포함해 2~3명의 참석자가 비대위 구성 제안에 찬성하며, 문 최고위원을 겨냥해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를 당 얼굴로 내세울 수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까지 3주간은 문 최고위원의 대표권한대행체제로 당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리기로 한다는절충안에 합의했다.

이날 문성근 대표권한대행 체제의 출범으로 민주통합당은 오는 6월 9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리하고 이후 대선을 치를 신임 당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으로, 임시 전대까지 남은 3주는 문 대표권한대행이, 나머지 5주는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중심이된 비대위가 당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총선 패배 후유증 수습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당권 경쟁을 시작했으며, 특히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새지도부는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대선을 치러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문 대표권한대행과 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중심이된 비대위의 2달여 남짓한 과도기 동안 대선 국면까지의 당내 세력관계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기 때문에 과도기 지도부의 권한과 전당대회 경선 룰 등을 둘러싸고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친노 그룹과 당내 잠재적 대선주자인 손학규·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등 각 계파간 치열한 신경전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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