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복천)은 관내 장애청소년들에게 성교육(사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게 문제의 심각성과 필요성은 사회적으로 대두됐으나, 교육교재 및 강사의 부족으로 인해 간과되어왔던 지적․자폐성 장애청소년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경남자영고등학교 내 학습도움실에 재학 중인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9개월간 진행되는 이 교육은, 신체의 발달 및 성숙에 관한 교육 뿐 만 아니라 장애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요구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동안 제공되던 단편적인 성교육이 아닌, 장애청소년들의 전환교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성에 대해 사회복지사와 특수교사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성교육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에 있어 장애인복지 발전에 더욱 의미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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