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알리고자 개최한 것이다.

봄바람이 쌀쌀한 토요일 오후임에도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해 식전행사인 수화익히기, 시각장애체험, 휠체어체험을 통해 신체장애의 불편을 이해하고 모두가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는 장애체험을 하였다.

장애체험활동과 함께 진행된 학교폭력 예방행사에서는 학교폭력예방 포스터 전시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패트롤맘 고양시지회장 김순옥씨는 "고양시에서 60여명의 대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1부 평화문화제에서는 자원봉사센터와 라페스타 쇼핑몰, 패트롤맘의 학교폭력예방 MOU 체결을 진행했고, 추후 학교폭력예방 공동캠페인을 전개 할 예정이다.

이어 2부 평화문화제에서는 휠체어댄스공연과 시각장애인밴드 공연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며, 비보이 JR크루팀과 수화통역센터에서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윤용석 센터장은 "차이는 있어도 차별은 없는 사회가 진정 평화로운 세계이며 이를 위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