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이준형기자］박명재(63) 포항남,울릉 무소속 후보는 10일 오후 3시부터 구 목화예식장 주차장에서 3천여 지지자와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반응과 열기 속에 진행된 마지막 대형유세에서 “최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지지세에 오늘의 뜨거운 유세가 도약의 발판이 되어 마침내 승리에 다가섰다”며 “오늘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낯 뜨거운 선거로 갈등과 분열이 생겨나고, 세상의 조롱이 되고 있는, 위기의 포항을 구하기 위한 포항시민 대진군의 날”이라고 마지막 대형유세 의미를 부여했다.

▲ 박명재 포항남,울릉 무소속 후보 마지막 선거유세

박 후보는 이어 “무소속의 험한 가시밭길을 헤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현명한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아직도 만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고, 여러분과 함께 포항과 울릉에 뿌린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잘 키우고, 더 많이 거두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박명재 무소속후보 연설회 구) 목화예식장 주차장 광장

박 후보는 또 “포항과 울릉은 새로운 희망과 꿈,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사진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포항과 울릉주민들의 염원을 해결함은 물론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으며, 이날 대규모 유세 이후 오천 서문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끝내고 밤 12시까지 시내 전역을 순회하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 박명재 무소속 후보 연설회

박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감하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선거운동을 마감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글

무소속의 험한 가시밭길을 헤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낯 뜨겁고 볼썽사나웠던 선거도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전투구 식 혼탁선거로 새로운 갈등과 분열이 생겨나고 있어 포항과 울릉의 장래가 걱정스럽습니다.

다행히 민심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포항시민과 울릉군민들이 오만과 갈등의 리더십을 소중한 표로 혼내겠다고 합니다. 위대한 민심은 저를 선택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확인했습니다. 보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민심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돌아보면 남은 삶의 의지와 열정을 내 고향 포항과 울릉, 나아가 국가 발전에 온전히 쏟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선 이후 최후의 일각까지 숨이 목에 차도록 뛰고 또 뛰었습니다. 절대 후회는 없다는 각오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위합니다.

저는 큰 국정 경험과 능력, 충정을 포항과 울릉의 큰 발전에 쏟겠다는 약속으로 많은 성원과 지지를 받았지만 30년이 넘은 아픈 가족사를 비롯한 갖가지 악성루머 때문에 한동안 곤혹을 치렀고, 그에 발목이 잡혀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명한 포항시민과 울릉군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이를 잘 극복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직도 만나고 싶은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에게 꼭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포항과 울릉에 뿌린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잘 키우고, 더 많이 거두고 싶습니다.

경북 제1의 도시이자 세계적 철강도시 포항과 울릉의 자존심을 대변하고 상징할 전국적인 인물을 선택해 주십시오. 포항시민의 수준은 곧 지역 국회의원의 수준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그간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큰 포항과 울릉의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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