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대구 국채보상공원에서 8일 오전 8시, ‘201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각 코스마다 길게 늘어선 자원봉사자들과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많은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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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부 10km 시상식 | ||
특히, 마스터즈 남자부 10km 코스에서는 가슴에 ‘만남’ 글귀와 태극무늬의 ‘만남’ 로고가 새겨진 (사)자원봉사단 만남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참가한 모로코 출신 Saad(28)가 6위의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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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로코에서 온 Saad(28) | ||
Saad는 “즐거운 레이스였다. 평소 마라톤을 좋아해서 고국을 떠나 7개월 동안 마산, 울산마라톤대회도 참가해 경험을 쌓은 것이 오늘 수상을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또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설렘도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느꼈다. 힘든 시기에 외국어가 능통한 만남 회원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줘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이날 자신을 응원하고 끝까지 함께 해준 만남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6위의 성적을 거둔 점에 대해서는 “1등을 하지 못해 유감이지만 상을 받아 기쁘다. 아침 일찍부터 나를 위해 응원해준 만남 식구들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며 트로피는 만남에 기꺼이 기부하겠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만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만남의 이름으로 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는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과 인식을 심어 주고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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