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단 만남 광주지부는 5일 식목일을 맞아 광주 보훈요양원에서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 행사'를 가졌다.

무궁화 심기 행사에는 만남 광주지부 회원들과 광주보훈요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YMCA어린이집 어린이들도 함께 해 100여 명이 참여했고, 무궁화 알리기 및 무궁화차 시음, 봉숭아 씨앗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됐다.

만남 광주지부는 광주 보훈요양원에 태극문양 화단을 꾸며 아름다운 우리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더욱 뜻 깊은 식목행사로 만들었다.

광주 보훈요양원 관계자는 "보훈요양원에 아직까지 무궁화가 없었는데 만남 광주지부가 이렇게 식목행사를 준비해 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봉사에 나선 민들레(28세 오치동)씨는 "보훈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직접 무궁화를 심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하는 기쁨이 컸고, 앞으로도 무궁화를 알리는 일에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남 광주지부는 매달 광주 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보훈 가족들을 위로하고 섬기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만남은 전국 58개 지부에서 '대한사랑 하늘빛 무궁화 식목 행사'를 펼치고 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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