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왼쪽)과 부산항 신항(오른쪽) 조감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 캡처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는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 사업비 4,622억원이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남방파제 1단계 공사에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건설에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건설에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에 224억원, 항로 준설에 33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도는 올해보다 진해신항 건설사업비가 276억원(6.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내년부터 항만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양수산부는 2040년까지 15조1천억원을 투입해 진해신항을 건설한다.

행정절차와 어업 보상 약정이 끝나 지난 8월부터 남방파제 공사가 시작되는 등 올해 진해신항 공사가 본격화했다.

부산시와 창원시 진해구에 걸친 부산신항과 달리 진해신항은 100% 창원시 진해구 행정구역에 속해 경남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현재 부산신항 29개 선석 중 경남에 위치한 선석은 10개 선석에 그친다.

진해신항 건설이 끝나는 2040년,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을 합한 전체 59선석 중 경남이 36선석을 확보한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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