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이정환)은 10일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2025 창원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을 통해 확인된 중소기업들의 실질적 성과와 변화 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창원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창원시 중소기업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과 관계 기관이 참석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올해 기업별 탄소규제 대응 수준 점검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전문기관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기업의 실제 투자 · 개선을 유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탄소규제 대응 우수기업 3개사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후 탄소규제 대응 성과와 기업별 개선 · 성과 내용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 MRV(MeasurementㆍReporting · Verification)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20개 참여기업 중 9개 기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총 사업비 7억 2,800만 원 중 5억 3,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탄소중립 설비 도입에 착수하는 등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교육이나 인식 제고를 넘어 기업이 직접 투자하고 개선을 실행하는 단계까지 도달한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창원시 중소기업의 탄소규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EU CBAM 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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