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전시회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성원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1일 센터 강당에서 ‘2025년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열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센터장, 서영권·홍용채 시의원, 정규헌 도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대해 아이들의 1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발표회는 먼저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소개하는 '2025년 미술 작품 전시회’로 문을 열었다.

센터 활동 중 제작된 그림, 공예, 창작 작품 등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고, 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작품 하나하나를 유심히 살피며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을 찾은 학부모님은 “평소에는 몰랐던 아이의 감성과 표현력이 작품을 통해 드러나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우쿨렐레 연주와 바이올린 연주 공연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오랜 시간 연습해온 곡을 떨리는 손으로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응원했다.

공연을 지켜보던 시의원은 “아이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는 이어 ‘2025년 이모저모 영상’ 상영으로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었다.

영상에는 아이들의 일상 활동, 체험 프로그램, 웃음 가득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1년 동안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했는지 새삼 확인하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 활동은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가족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재료를 꾸미고,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발표회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올해 발표회는 독감 유행으로 인해 일부 아동이 참여하지 못하고 행사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참석한 분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며 따뜻한 분위기로 지켜봐 주셨다.

행사 마지막에는 성원지역아동센터 안경매 센터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종료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깍두기 선물과 간식 꾸러미가 참석자들에게 제공되었으며, 특히 아동들에게는 1인 1상을 수여하며 따뜻한 감동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케이크만들기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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